한강, 자전거

작년 12월에 담배를 끊은 후로 걷잡을 수 없이 불러오는 똥배를 진정시켜 보고자 두 달 전부터 틈 날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다혼(Dahon)의 실버팁(Silvertip)입니다. 다혼의 자전거들은 죄다 상어이름이 붙어 있더군요. 실버팁은 지난 해 팔라우 물 속에서 만나고 온 녀석이라 굳이 이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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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폭주족처럼 모터보트를 몰아대면서 데이트 나온 커플들과 할 일 없이 멍때리는 솔로들을 유혹하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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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이렇게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며 쉴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제 발이 화면 아래 살짝 출연했습니다. 주위에 새들도 울고 개구리도 뛰어다니면 더 좋겠습니다만, 시멘트로 떡칠 해 놓은 한강에서 기대하긴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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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한 컷 더 찍었습니다. 성수대교의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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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의 광명교에서 출발해서 여의도를 한 바퀴 돌고오거나 행주대교를 넘어서 국수를 한 그릇 먹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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