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 view: 위키피디아 논쟁
누피디아의 주필이었고 위키피디아의 초기 공헌자인 래리 생어가 최근 위키피디아의 대안으로 제시한 디지털 유니버스를 보니 지난 해 말 그가 촉발했던 논쟁이 생각났다. 래리 생어는 “Why Wikipedia Must Jettison Its Anti-Elitism”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위키피디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세가지로 제기했다.
Think again: 저작권법
누구를 위한 누구의 법?
- 리드미파일: “저작권법 개정안 유감”
- 정보운동: “인터넷을 죽이는 저작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
- 정보공유연대: [논평]열린우리당 우상호의원의 저작권법 관련 보도 자료에 대한 반론
Quote & words: “비겁한 사회, 비겁한 정부”
홍세화 칼럼, “비겁한 사회, 비겁한 정부”
그러나 실은 놀랍지 않은가? 진실은 아직 말하고 있지 않은데, 물음 자체가 불온하므로 왕따당해야 한다니 …. 또 놀랍지 않은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명제를 일방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Dozy life: zodiac2
탭웨이브 사가 조디악 사업을 중지했지만 솔직히 별 걱정 안 했다. 뭐 지금까지 PDA를 사용해 오면서 부품 수급때문에 고생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무신경한 것도 있고, 조디악을 작년부터 한국의 완구업체가 수입해서 팔고 있으니 여차하면 그 쪽에 기대면 되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지난 금요일 사무실 PC에 팜데스크탑을 설치하려고 보니 설치 CD를 찾을 수가 없었다. 원래 그런 물건은 정작 필요할 때가 되면 도무지 찾을 수가 없기 마련이다. 그렇게 애를 태우다가 전혀 필요 없을 때 불쑥 나타나서 약올리곤 한다. 그냥 오리지널 팜데스크탑을 설치할까도 생각했지만 안정적으로 잘 굴러갈지 확신이 안 서 조디악의 한국 수입업체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리얼번호를 넣어 보았는데 그들이 수입한 제품이 아니면 자료실에 들어갈 수조차 없게 해 두었다. 전화를 해서 사정을 설명했는데 도와줄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차라리 팜 관련 커뮤니티에 도움을 구하는 게 낫다는 거다. 결국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지셨고 외모 또한 그에 준하는 그라샤 님에게 전화를 하니 바쁘신 가운데도 흔쾌히 이미지를 떠 보내주셔서 문제는 해결했지만, 같은 제품이라도 자기들이 수입해 온 제품을 산 사람이 아니라면 고객으로 여기지 않는 게 현실이라는 당연하고도 불쾌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좀 더 세련되고 사람 냄새가 나는 융통성을 갖추는 게 그리 어려운가?
어찌됐든 난 조디악이 망가져 더이상 부품을 구할 수 없을 때까지 계속 쓸 것이지만 국내 수입사에게 뭔가를 살 생각은 없어졌다. 그들의 고마운 충고대로 국내 커뮤니티나 돈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이베이를 통해서 구하겠다.
내용과 상관없는 한 줄 요약: 그라샤 님 감사합니다.
Dozy life: 운디드니
요즘 출퇴근하면서 읽는 책은 디 브라운의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이다. 서점에서 이 책을 보자마자 바로 집어들었는데, 아주 오래 전에 막내 삼촌이 읽는 걸 훔쳐 본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동화책 따위나 읽어야 할 나이였기 때문에 내용 보다는 간간히 나오는 인디언 추장들의 쓸쓸한 사진들만 뚫어지게 보았을 뿐이지만, 그 사진들이 발산하고 있는 원초적인 슬픔과 압축된 분노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건 그저 과거로 흘러가버린 어떤 아득한 몰락의 기억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조직적이고도 노골적인 테러의 초상이기에 더욱 슬프다. 미국이 지난 십 수 년 동안 이라크에 자행해 온 짓은 마치 나바호족에게 한 짓을 연상케 한다.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저질러온 수 많은 유무형의 테러들, 그리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오랫동안 저질러온 학살, 테러, 만행들은 또 어떤가. 인류 역사상 가장 추악한 테러리스트 국가 미국. 나는 시종 김남주의 어떤 독기 어린 시가 생각 났지만, 수우족의 추장 큰발이 죽어가는 운디드니의 눈밭에서 마술사 노랑새는 망령의 춤을 추며 이런 노래를 부른다.
총알은 그대를 맞히지 못하리
초원은 넓어
총알은 그대를 비껴 가리
Surfaholic: 유럽의 표지판들
다음 주 월요일까지 마감해야 하는 일 때문에 주말 포기. 정신 없이 바쁜 가운데 잠시 농땡이. 재미있는 유럽의 표지판들. (thanks ㅁ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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