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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finder: 제주도

태풍이 훑고 지나 간 서귀포 물 속은 춥고 어둡고 탁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하는 다이빙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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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finder: 한강, 자전거

작년 12월에 담배를 끊은 후로 걷잡을 수 없이 불러오는 똥배를 진정시켜 보고자 두 달 전부터 틈 날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다혼(Dahon)의 실버팁(Silvertip)입니다. 다혼의 자전거들은 죄다 상어이름이 붙어 있더군요. 실버팁은 지난 해 팔라우 물 속에서 만나고 온 녀석이라 굳이 이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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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폭주족처럼 모터보트를 몰아대면서 데이트 나온 커플들과 할 일 없이 멍때리는 솔로들을 유혹하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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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이렇게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며 쉴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제 발이 화면 아래 살짝 출연했습니다. 주위에 새들도 울고 개구리도 뛰어다니면 더 좋겠습니다만, 시멘트로 떡칠 해 놓은 한강에서 기대하긴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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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한 컷 더 찍었습니다. 성수대교의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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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의 광명교에서 출발해서 여의도를 한 바퀴 돌고오거나 행주대교를 넘어서 국수를 한 그릇 먹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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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holic: Cats Eye

6월 30일 발족하는 이주민 인권침해 시민감시단의 이름은 ‘Cats' Eye’입니다. 나쁜 색히들자본과 권력에 의해 자행되는 불의를 좌시하지 않는 시민들의 날카롭고 매서운 눈초리를 고양이의 눈으로 상징화했습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름입니다.
... 시대가 하 수상할수록 민주적, 인권적인 시민들은 날카롭고 매서운 눈초리를 가지고 사회를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바로 ‘고양이의 눈’처럼 말입니다...
이주노동자 권리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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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finder: Ju5t me

얼마전 누군가 소개팅을 주선하겠다며 저에게 사진을 보내달라더군요. 4년 전에 찍은 --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 사진을 보내줬더니 다른 사진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희한당연하게도 저에게는 제 사진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꼭 그래서라기 보다는 그동안 소홀했던 내 자신에게 속죄하는 의미에서 최근에 찍은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엊그제 다녀 온 필리핀 보홀에서 찍은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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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 words: 하드보일드 하드 럭

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싫증이 났기 때문에, 혹은 자기 의지로, 또 혹은 상대방의 의지로 헤어졌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계절이 바뀌듯, 만남의 시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저 그뿐이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까 뒤집어 말하면, 마지막이 오는 그날까지 재미있게 지내는 것도 가능하다.
《하드보일드 하드 럭》, 요시모토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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